이마거상술로 신경 압박을 줄일수 있다
편두통은 세계 인구의 10~15% 정도가 겪는 질환이다. 환자의 80% 이상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다.
그 고통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고 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중증 편두통으로 인한 장애를 중증 우울증이나 사지마비, 말기 암과 동일하게 최고 등급에 둘 정도로 평가한다. 편두통 유병률이 낮은 우리나라에서는 편두통의 고통에 대한 이해가 낮은 듯하다.
‘편두통 수술’이란 말은 국내에선 낯설겠지만 미국에서는 많은 ‘성형외과 의사’들이 편두통 수술을 하고 있다.
대체 성형외과와 편두통이 무슨 상관일까?
미용적으로 널리 시행되는 ‘내시경 이마 거상’은 이마와 눈썹이 처져 눈이 무거울 때, 이마를 위로 끌어 올려주는 수술이다.
이마와 눈썹이 위로 올라가기 위해서 눈썹을 아래로 끌어내리는 근육들을 절제한다.
대표적인 것이 미간 주름의 원인인 '추미근'이다.
추미근 수술 시 안와상 신경이 다치지 않게 근육을 절제해 분리하면 미간을 찌푸리는 작용이 약화되어 미간의 세로 주름이 줄며 표정도 부드러워진다.
‘내시경 이마 거상술’을 받은 뒤 두통이 나아지는 분들이 많다. 이마가 무겁게 눈을 누르고,
이 때문에 종일 눈을 치켜떠야 하는 상황에서 찌푸리는 근육이 약해지면 두통과 피로가 완화된다고 쉽게 예상할 수 있다.
미국의 성형외과 의사 Dr. Guyuron (가이런)은 ‘내시경이마 거상술’을 받은 환자들에게 ‘오랫동안 앓아왔던 편두통이 사라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신경이 눌리는 것이 편두통의 주된 유발 요인일수 있다는 발상을 하게 된다.
실제로 추미근의 모습을 보면 독특한 점이 눈에 띈다.
이마와 두피의 감각을 담당하는 ‘안와상 신경 이 추미근을 통과해 지나가는 것이다.
추미근을 통과해 지나가는 안와상 신경 이마와 관자 부위는 내시경 이마 거상 시 주름을 개선하기 위해 신경과 근육을 분리하는 곳이다.
많은 성형외과 의사들이 미용을 위해 내시경 이마 거상술을 하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편두통 수술도 함께 하고 있었다.
미근에서 안와상 신경을 분리하는 것은 이마거상과 편두통 수술에서 동일한 과정이다.
가이런 박사는 ‘안와상 신경’ 이외에도 주위 구조물에 신경이 눌리고 자극을 받으면 편두통이 유발될 수 있는 ‘유발부위’가 있는 것을 알게 된다. 이 부위에서 신경을 누르는 근육 등의 구조물을 절제하는 방법으로 두통이 해소된다.
이후 가이런 박사는 2500건 이상의 편두통 수술을 시행하며 수술의 효과와 안정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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